INVESTMENT / The Sage Investor
2024. 02. 07
의학, 개인 맞춤 서비스 영역으로!
맞춤의료 시대가 온다
Global X가 뽑은 맞춤의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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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는 장문의 설명보다도 적절한 차트 하나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글로벌 혁신테마 ETF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Global X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협업하여 향후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단기적 트렌드를 차트로 정리했다.
Global X가 뽑은 2023년 4개의 혁신 테마의 마지막 주제인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에 대해 살펴본다.

4. Personalized Medicine (맞춤의료)

Theme 1. 게놈 시퀀싱 및 진단
Theme 2. 신약 개발
Theme 3. 원격 의료 & 디지털 헬스


- 본 콘텐츠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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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대표적 ETF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2008년 설립되었다. ‘평범한 ETF를 넘어서’(Beyond Ordinary ETF)란 모토 아래, 로봇 및 인공지능 종목에 투자하는 BOTZ ETF,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하는 CLOU ETF 등 테마형, 인컴형, 액티브 채권형으로 다양하게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405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통계에 기초한 표준 치료법을 만들고 이에 근거해 환자를 치료한다. 하지만 이제 의학은 개인의 특성에 맞춰 정밀하게 치료법을 제공하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 유전적 특성에 더해 가족력, 위험인자, 개인 고유의 병력 등을 종합해 그에 맞는 예방법과 건강 증진 방법, 그리고 치료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 시장을 3가지 테마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Theme 1. 게놈 시퀀싱 및 진단
① 게놈 시퀀싱 기술의 가능성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은 질병의 연관성과 바이오마커(biomarker,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낮은 시퀀싱(DNA sequencing, 염기서열분석) 비용으로 광범위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 집중한 반면, 최신 기술은 근본적인 생물학적 질문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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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게놈 시퀀싱 비용
게놈 시퀀싱과 같은 신규 혁신 기술은 초기에는 연구시설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기술의 유효성이 검증되고 가격이 인하되면서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용화됐다. 현재 게놈 시퀀스당 비용은 2002년보다 상당히 인하됐으며 업계는 게놈 시퀀스당 100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 하락은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게놈 시퀀싱의 응용 범위를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놈 시퀀싱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천만 명의 개인 시퀀싱을 통해 인간 게놈에 대한 포괄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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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암 진단의 한계
역사적으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 옵션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큰 한계였다. 현재의 표준 검사를 사용하면 약 25%의 암만이 선별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나머지 75%의 암은 환자가 증상이 있을 때 발견되며 이는 대부분 암 후기 단계이다. 액체 생검(Liquid Biopsies)은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을 초기 단계에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게 한다. 해당 검사는 환자의 혈액에서 특정 질병에 대한 의학적 징후 역할을 하는 생물학적 분자 즉, 바이오마커를 찾아낸다. 혈액 내에서 암을 발견하고 그 위치를 특정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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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액체 생검: 암 치료 연속체
혈액에서 암세포를 감지하고 측정하는 기술은 암 치료 영역(예방에서 조기 발견, 치료 및 생존에 이르기까지 암 관리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개념)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액체생검 기술은 다른 진단 기능과 결합되면서, 기존 종양학 진단분야와는 차별화된 접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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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2. 신약 개발
① 신약 개발 속도 향상
2100년까지 전 세계 인구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2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의 치료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의료 산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과거에는 암, 심장 대사 질환 및 신경퇴화는 보통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발생했지만 점점 더 발생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의료업계는 신규 연구 자료를 토대로 기존 치료 접근법을 재평가하고 있다. 제약사는 신규 게놈 기술을 이용하여 정밀 의학 치료법의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고, 고도의 표적 치료법이 승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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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밀 의학: 표적 치료법
앞으로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의학이 등장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질병 관리 시대가 열릴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는 암에 대해 일률적인 치료법을 사용해 왔다.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다소 획일적인 항암화학요법을 활용해 온 것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증식하는 모든 세포를 죽였지만 해당 치료법의 암 치료 성공률은 약 30%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밀 의학을 통해서 특정 동인에 맞게 치료를 조정하고 유전자 및 생활방식과 같은 환자별 요인을 고려하여 적시에 적합한 치료법을 추천할 수 있다. 표적 치료는 현재 최대 80% 사례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밀 의학을 통해 암 치료 환경이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암환자 케이스 중 약 8%만이 FDA 승인을 얻은 정밀 의학 치료법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임상 연구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약업계는 암 관련 정밀 의학 치료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불어 정밀 의학은 면역학, 심혈관 질환 및 신경과와 같은 영역으로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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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게놈 의약품의 진화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에 대해 일회성 치료로 효과를 보게 하는 것도 새로운 치료법이 추구하는 주요 방향 가운데 하나다. 이는 기존 약가 책정에 대한 생각에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낫적혈구병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의 생산과 구조를 왜곡시키는 유전질환이다. 정상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않으면 적혈구가 모양을 바꾸어 서로 뭉쳐 혈류를 차단하게 된다.

SCD(낫모양적혈구빈혈증)환자는 혈액량 수준과 산소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 빈번한 수혈을 필요로 한다. 미국의 경우 SCD 환자는 치료를 위해 일생 동안 4.4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보험사는 SCD환자에게 일생 동안 170만 달러를 지불한다. 일회성 치료제인 재생 의약품은 일반 의약품에 비해 아직은 가격이 높다. 하지만 개발 및 제조 혁신이 이루어질수록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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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정밀 종양학
정밀 종양학 의약품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성장하도록 유도하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발암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억제한다. 상위 10개의 종양 치료제는 2028년 돌연변이 세포 면역 및 억제제의 주도 아래 3,670억 달러 규모로 매출이 늘어나 전체 종양학 매출의 28.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정밀 종양학 기반의 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에게 보급하고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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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3. 원격 의료 & 디지털 헬스
① 디지털 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코로나는 디지털 의료의 혁신과 투자를 가속화했으며 향후 디지털 의료로의 전환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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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원격의료: 장점이 뚜렷하며 성장이 빠른 분야
원격의료 사용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크게 증가하였다. 원격의료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례로 원격의료를 사용하는 환자는 응급실 및 긴급 진료 방문 횟수가 19% 낮고,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비용을 평균 118달러가량 절약할 수 있었다. 향후 원격의료로의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제품/서비스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점에 이르면 환자 진료 3건 중 1건은 가상 진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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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웨어러블 센서: 광범위한 잠재력을 지닌 성장 분야
웨어러블 기술로 환자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러한 연결장치는 환자의 건강상태 관련 정보 및 리스크 요인을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웨어러블 장치는 환자가 약물을 투여할 시기를 감지하고 알림으로써 약물의 체내전달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응급실/병원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기도 한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소비자 웨어러블이 상용화됨에 따라 센서를 의료 표준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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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당뇨병 사례 연구: 웨어러블 기술 및 자동 약물 투약에 대한 개념증명
연속 혈당 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s: CGM)는 당뇨병 환자의 입원을 67%까지 줄인다는 연구가 있다. CGM과 인슐린 펌프를 통합하는 폐쇄형 루프 시스템은 인슐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당뇨병 환자 수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억 5,2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보다 33%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는 지속적으로 신규 모니터링 및 인슐린 전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시 다른 치료 분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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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웨어러블 센서 및 인공 지능: 데이터를 통한 혁신
향상된 데이터 수집 소프트웨어와 웨어러블 기술의 사용 증가는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기존 치료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환자 치료에 AI 기여도를 높일수록 보다 혁신적인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애플 및 알파벳의 베릴리(Verily, 舊 구글생명과학)와 같은 테크 기업이 기기 개발 분야에 진입 중이며, 이는 데이터 기반의 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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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빅테크의 헬스케어 투자 확대
빅테크 기업은 여러 서비스 업체 간의 의료 데이터 통합 및 의료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도구와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라는 장점에 기대어 의료 섹터에 진출했으며 의료 공급망 가운데 자동화 및 물류 개선이 수익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예컨대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약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알파벳은 전 세계 건강/의료 정보를 연결하여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또한 의료 비용 절감 및 임상결과 개선을 위해 R&D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원격진료를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 파트너와 함께 신규 기기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중이다. 애플은 의료섹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1억 2백만 명에 이르는 애플 워치 유저 수를 바탕으로 신규 의료 모니터링 기능 출시 시, 서비스의 전폭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헬스 케어 분야에서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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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원고는 외부 필자 의견으로 당사의 투자 의견과는 무관합니다.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글. Glabal X 리서치 |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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