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e스포츠를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 중 하나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e스포츠는 체육청소년부가 감독하게 됐다. 인도 벤처 캐피털 루미카이(Lumikai)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e스포츠 산업(리얼머니 게임 및 판타지 스포츠 게임 제외)은 2022년 11억 달러에서 2027년 3월까지 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인도 온라인 게임 회사인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의 니티시 미터사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직접 진출하거나 인도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시장을 공략할 것이고, 이 분야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 플랫폼 팬클래시(FanClash)의 리샤브 반살리 공동창업자는 “e스포츠 비즈니스는 평범한 스포츠 팬을 전문 게이머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중 하나이다. 이는 끊임없는 기술 발전 덕분에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레버런트 E스포츠(Reverant Esports)의 로힛 N. 자가시아 최고경영자도 “인도의 e스포츠 미래는 매우 밝다. 특히 포켓몬 유나이트 아시아 챔피언십 및 월드 챔피언십 등의 이벤트가 열리는 2023년에는 e스포츠 분야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게임 분야의 전례 없는 성장세를 살펴보면 5G, 360도 동영상, AR 및 VR, 웹3.0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성장의 원동력임을 알 수 있다. 기술 성장에 힘입어 2023년은 게임 시장 성장에 기념비적 해가 될 것이다. 또한 인플루언서나 스트리밍 또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게임 부문에서 다양한 직업군이 크게 늘어났다.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의 푸잔 차드하 마케팅 이사는 “향후 기술은 인도 게임 산업 발전에 있어 막중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AR, VR과 같은 첨단 기술은 5G와 결합하여 몰입감이 높은 게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