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 The Sage Investor
2022. 04. 19
중국의
우주 진출 역사
The Sage Inv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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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상업화 시대
과거 미국의 항공우주 산업은 나사(NASA)가 주도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우주선의 발사 비용이 85% 증가하며 1회 발사 비용은 9천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웠지만 우주탐구를 포기할 수는 없었던 나사는 다른 경로를 찾아 항공우주 탐색을 추진했다. 바로 상업화다.

2008년 나사는 ‘상업 궤도 수송 서비스’를 시행했다. 민간기업 두 곳을 선정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운송하도록 한 것.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목표로 약 2천 개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앞으로 3만 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역시미국을 따라가고 있다. 2015년을 기점으로 민간기업에 항공우주 개발을 장려하고, 우주산업 상업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상업화를 통해 한 걸음 앞당겨지고 있는 지구인의 우주 개척 시대를 가늠해 본다.

1. HISTORY: 우주 경쟁의 시작
2. PIONEERS: 항공우주 선두 기업들의 도전
3. CHINA: 중국의 우주 진출 역사
4. BUSINESS: 항공우주 산업 상업화


- '우주산업 상업화 시대' 콘텐츠가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우주시대로 가는 중국의 여정
1970년 4월 24일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위성 발사 국가가 되었다.
1975년 11월 26일
중국 최초의 귀환식 인공위성 FSW-0 발사에 성공, 3일 후 순조롭게 귀환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3번째로 위성 귀환기술 보유국이 되었다.
1982년 10월 1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 예상 해역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1990년 4월 7일
창정(長征)3호 탑재로켓을 이용해,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미국 제조의 아시아1호 통신위성을 발사, 예정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처음으로 해외 고객을 위한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1999년 11월 20일
중국 최초의 무인시험우주선 선저우(神舟)1호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21시간 후 내몽고자치구 중부의 지정된 장소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2000년 10월 31일, 12월 21일,
2003년 5월 25일
항법시험위성 3개 발사를 성공시켰다.
2001년 1월 10일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2호 발사 성공, 약 7일 동안의 궤도 비행 후 지상으로 귀환했다.
2002년 3월 25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선저우3호는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 4월 1일 지상으로 귀환했다.
2002년 12월
선저우4호는 영하 29도의 저온 테스트를 거친 후 발사에 성공, 중국 로켓 저온 발사의 역사적인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003년 1월 5일, 모든 예정 테스트를 완료하고 안전하게 귀환했다.
2003년 10월 15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양리웨이(楊利偉)를 태운 선저우5호가 창정2호 F형 탑재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
2005년 10월 12일
선저우6호는 두 명의 중국 우주비행사 페이쥔룽(費俊龍)과 녜하이성(聶海勝)을 태우고 발사에 성공했다.
2007년 10월 24일
시창 위성발사센터의 3번 발사대에서 창정3호 갑(甲) 탑재로켓이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1호를 싣고 달을 향해 발사되었다.
2008년 9월 25일
중국의 3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7호가 3명의 우주비행사 자이즈강(翟志剛), 류보밍(劉伯明), 징하이펑(景海鵬)을 태우고 순조롭게 날아올랐다.
2011년 9월 29일
중국 최초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11월 3일, 우주선 선저우8호는 톈궁1호에 다가가기 시작해 최초의 도킹에 성공했다. 결속된 채 비행하다 11월 14일 분리해 2차 도킹 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성했다.
2012년 6월 16일
3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선저우9호가 발사에 성공, 톈궁 1호와 처음으로 유인우주선 도킹을 실시했다.
2013년 6월 11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호 F 탑재로켓에 실린 선저우10호 유인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했다. 녜하이성, 장샤오광(張曉光), 왕야핑(王亞平) 등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우주로 나아갔다.
2016년 10월 17일
선저우11호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에 성공. 이틀 뒤인 10월 19일 새벽, 선저우11호와 톈궁2호는 자동 도킹에 성공했다.
2021년 6월 17일
유인우주선 선저우12호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21년 10월 16일
창정2호 로켓이 하늘로 솟아올랐고, 유인우주선 선저우13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정거장 톈궁에 들어간 제2차 우주비행사팀 자이즈강, 왕야핑, 예광푸(葉光富)는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작업할 예정이다. 중국 우주비행사의 최장시간 우주 체류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글. 샹제(商界) 편집부 | 그림.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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