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통합 운영 시스템과 명확한 비전을 지닌 JSW 스틸은 전략적인 성장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JSW 스틸의 총수익은 2018~2022 회계연도간 약 19%라는 탄탄한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고 세후순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36%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퍼헤비급 카테고리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
지난해 기준 JSW 스틸의 조강 생산능력은 연 2천7백만 톤이며, 올해는 3천7백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JSW 스틸은 13개 이상의 철광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고 100개국 이상에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1년 기준 1만 3천 명 이상의 직원이 소속되어 있다.
JSW 스틸의 기업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속가능성이다. JSW 스틸은 생산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비용 최적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성장률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SW 스틸의 사잔 진달 회장은 “우리는 저탄소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기술 도입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모든 주주에게 우리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철강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JSW 스틸의 사잔 진달 회장.
변함없는 철강 수요와 전망
지난 6년간 JSW 스틸의 생산 능력은 2배 늘었다. 지난해에는 달러표시 지속가능연계채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목표치와 연동해 이자율 구조가 달라지는 채권)을 발행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사잔 진달 회장은 “지난 회계연도는 주요 부문이 코로나 19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차츰 회복하는 단계였다. 비록 글로벌 성장 기대치가 낮아졌지만, 철강과 같은 원자재는 경기가 안 좋아도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2021-2022 회계연도에 JSW 스틸의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는 3,900억 루피, 세후순이익은 2,094억 루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사회는 또한 주당 17.35루피라는 파격적인 배당금을 승인했다.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탄탄한 현금흐름 및 매우 강력한 신용 지표로 견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잔 진달 회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의 설비가동률은 8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기록적인 철강 생산량을 달성했다. 우리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부가가치 및 특수 제품에 계속 중점을 두고있다. 2021-2022 회계연도 매출의 60%가 특수 제품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JSW 스틸은 현재 돌비 제철소(Dolvi Works)의 확장을 추진 중으로, 이는 인도 철강 산업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확장 계획이며, 인도 최대의 용광로 및 철강공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잔 진달 회장은 “우리는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잔 진달 회장은 “인도는 세계 철강 무역에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는 생산능력을 현재 연 2천7백만 톤에서 3천7백만 톤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제철소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장하여 JSW 스틸의 총 생산능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