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 튜더는 미국의 유명한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다. 동화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상을 2회 수상했고, 미국 백악관의 크리스마스카드에도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는 평생 100여 권의 동화책을 냈고, 19세기 미국의 전원 풍경을 담은 삽화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손수 가꾼 정원은 그 못지않게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
타샤 튜더는 56세가 되던 해 자신의 그림책 <코기빌>이 크게 성공하면서 버몬트주에 30만 평의 버려진 감자 농장을 사들였다. 거기에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며 여생을 보냈다. 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만끽해도 될 나이에 그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 제2의 삶을 일군 셈이다. 그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농장을 손수 가꾸고 꽃과 나무를 심어 멋진 정원으로 만들었다.
그의 정원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천상의 정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색상의 조화를 고려한 꽃의 배치, 계절에 따라 과일이 열리는 나무, 자급자족을 위해 기른 다양한 작물이 그곳을 모두가 꿈꾸는 정원으로 만들어주었다. 모든 건 타샤 튜더가 자신이 꿈꾸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손수 땅을 일구고 가꾼 덕분이다. 타샤 튜더는 2008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은 정원은 여전히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을 만큼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평생 취미인 정원 가꾸기를 통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준 타샤 튜더처럼, 여가를 보내는 방법에 따라 나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 또 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두고 몰두하면 전문 지식과 기술까지 갖출 수 있다.
오랜 취미에 지식을 더해 전문가로
오래 즐기는 취미에 지식을 더하면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여는 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가 생활을 꿈꾼다면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