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SION
2023. 11. 22
ETF 월분배금 관련
꼭 알아두어야 할 7가지 개념
월분배 ETF 전성시대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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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월분배 ETF 전성시대. ‘꾸준함’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인정받고 있는 시기다.
최근 투자자들이 월분배 ETF 에 주목하는 이유와 그 현황을 살펴본다. 또 분배금의 원천과 알아둬야 할 개념, 그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1. 월분배 ETF에 주목하는 이유: 월분배 ETF의 인기, 그 이유와 현황
2. 분배금 원천에 대한 이해: 매월 받는 분배금, 원천을 알아야 전략이 보인다
3. 꼭 알아야 할 용어: ETF 월분배금 관련꼭 알아두어야 할 7가지 개념
4. 월분배금 활용 방법: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 3인 3색 활용법


- 본 콘텐츠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ETF 분배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개념과 용어들이 있다. 어떤 ETF가 분배금 지급 비율이 높은지, 분배금은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관련 용어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월분배금 활용을 위해 숙지해야 할 기본 용어들을 알아보자.
매월 얼마를 받을지 확인하려면 분배금 & 분배율
ETF 분배금은 주식의 배당금과 유사하다. 주식, 채권 등 각 ETF의 기초자산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배당, 이자 등 고정적 수익을 ETF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분배금이라 한다. ETF마다 분배금 액수와 지급 주기는 다르며 분배 금액이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월분배 ETF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점검해 두어야 할 것은 내가 받게 되는 분배금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문제이다. 선택 가능한 월분배 ETF 상품들의 분배금 수준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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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 ETF 운용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개별 ETF의 ‘분배금 지급 현황’ 등 정보를 조회하면 과거 분배금 지급일과 분배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급 주기는 홈페이지 내 첨부된 투자설명서로도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안에 분배 금액 순으로 ETF를 정리해 두거나, 월 분배 ETF만을 정리해 두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단, 각 운용사 홈 페이지는 ETF별 분배금 정보를 자세히 찾아볼 수 있지만, 자사 ETF만 다루기 때문에 다른 운용사 ETF까지 한번에 정보를 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모든 ETF를 분배금 순으로 조회하고 싶다면 활용하고 있는 증권사 HTS 또는 MTS의 스크리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스크리너에서 ‘분배율’을 기준으로 조회하면 가격 대비 분배금이 높은 순서대로 ETF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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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율은 가격 대비 분배금 수준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수치다. 분배금이 100원으로 같아도 어떤 ETF는 가격이 10만 원일 때 다른 ETF는 1만 원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후자의 투자 대비 성과가 훨씬 좋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ETF의 가격 대비 분배금을 측정하는 수치분배율이다.

분배율은 ETF 한 좌당 분배금을 분배락 전일(분배락일의 1영업일 전일) 기준 ETF의 순자산가치(NAV)로 나눈 비율이다. 예컨대 분배락 전일 ETF의 NAV가 1만 원이고 지급받은 분배금이 100원이라면 분배율은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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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배금이 매번 일정치 않은 경우 일반적인 분배금 수준을 가늠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참고할 수 있는 수치가 ‘연분배율’이다.

연분배율이란 한 해 발생한 분배율들을 모두 합한 값이다. 예컨대 한 해 동안 어떤 월분배 ETF에서 발생한 분배금 각각의 분배율이 모두 1%라면 해당 ETF의 연분배율은 12%다. 경우에 따라 연 단위 대신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연분배율을 편의상 분배율로 표기하기도 한다.

분배율은 과거 지급한 분배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미래에도 같은 분배율이 유지되리란 보장은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참고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ETF 매수 시 꼭 알아야 할 날짜
지급 기준일 & 지급(예정)
분배금 지급과 관련된 주요 일정에는 ‘지급 기준일’과 ‘지급(예정)일’이 있다.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 지급(예정)일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지급 기준일은 무엇일까.

분배금 지급 기준일분배금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날이다. 지급 기준일 현재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생긴다. 2023년 8월말 기준 국내 월분배 ETF상품들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그달 마지막 영업일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지급 기준일에 ETF를 매수하면 해당 분배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급 기준일 현재 ETF의 결제까지 완료돼야 하며 결제에는 매수 체결 후 2영업일이 소요된다. 즉, 분배금 지급 기준일 2영업일 전에는 ETF를 매수해야 한다.

ETF마다 상이하나 분배금은 지급 기준일의 익영업일로부터 7~10영업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급 기준일로부터 2영업일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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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순자산가치(NAV)란?
NAV란 ETF의 순자산을 ETF 총 증권 수로 나눈 값으로 ETF의 기준가격이 되기도 한다. ETF의 순자산이란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 기초자산과 현금 등을 포함한 자산총액에서 운용보수 등 ETF운용 중 발생한 부채총액을 차감한 순자산가액을 말한다. NAV는 매 영업일 장이 끝난 후 결산된다. 장중 변화하는 실시간 NAV는 iNAV(indicative NAV, 실시간 NAV)로 나타낸다. ETF의 시장가격은 수급 등의 이유로 NAV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TF 가격이 갑자기 왜 하락했지? 분배락
분배금을 받을 즈음 ETF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가격 하락에는 많은 원인이 있지만 구조적으로 항상 발생하는 원인이 있다. 바로 ‘분배락’이다.

분배락이란 분배금 재원만큼 ETF의 순자산이 차감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한 좌당 분배금만큼 NAV가 하락해 ETF 가격 또한 하락하는 것이다. 분배락은 분배금 지급이 결정돼 분배금을 받을 권리가 소멸되면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분배락일은 지급 기준일 1영업일 전이며, 분배락은 당일 개장 전 발생한다.
분배금 세금이 궁금하다면 과세표준 기준가격
모든 수익에는 세금이 붙는다. 분배금도 마찬가지다. 분배금의 세금은 금융회사에서 원천징수하는데(연금계좌의 경우 인출 시까지 과세이연), 그렇다면 원천징수된 세금은 얼마일까. 우선 국내 주식형 ETF와 파생형, 해외 주식 등 그 외 ETF를 구분해야 한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발생한 현금 분배금에 배당소득세율(15.4%, 지방세 포함)을 곱한 금액이 세금이다. 그 외 ETF는 과세 대상 분배금과 과세표준 기준가격의 증분을 비교해 더 적은 금액에 배당소득세율을 곱한 금액이 세금이 된다.

과세표준 기준가격은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의 기준이 되는 가격을 말한다. 즉, ETF가 담고 있는 자산 중 과세 대상 자산만 평가해 산정한 기준가를 의미한다. 예컨대 어떤 ETF기준가격을 구성하는 수익 가운데 장내 파생상품 거래이익이 있다고 하자. 장내 파생상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부분만큼은 과세표준 기준가격에서 차감된다. 분배금의 과표기준가는 매일 산정되며 운용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표증분은 과세표준 기준가격 증가분의 준말로 여기서는 분배 시 과표기준가에서 매수 시 과표기준가를 뺀 금액이다. 계좌 내에서 자동으로 계산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세금은 많아야 세전 분배금×15.4%만큼이거나 그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으면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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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금을 받으려면 피해야 할 상품 토털 리턴
ETF 중 명칭에 TR이 붙은 상품은 분배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예컨대 KOSPI200 ETF는 분배금이 발생하지만 KOSPI200 TR ETF는 분배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TR은 ‘토털 리턴(Total Return)’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분배금이 해당 상품에 자동으로 재투자된다는 의미다. 분배금을 받길 원한다면 TR 상품을 피해야 하지만, 분배금을 받더라도 어차피 해당 ETF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면 TR 상품 매수를 고민해 봐도 좋다.
※ 본 원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신호나 추천·투자 권유를 의미하지 않으며,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이용하는 고객에게 있습니다.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글. 이동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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