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가 펴낸 '2020년의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욜드.
이 단어는 '젊은 노인'이라는 의미로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젊은 노인young old을 뜻하는 욜드는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더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고학력자이고 그 숫자도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세계경제 대전망》(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비즈니스, 금융 등을 심층 분석해, 미래 예측과 트렌드 분석에서 최고의 글로벌 전망서로 꼽히는 책)에서 소비자, 서비스, 금융시장을 뒤흔들 본격적인 욜드yold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망했다.
이전의 노인들보다 건강하고 부유한 욜드의 선택이 많은 것을 움직일 것을 예상한 것이다.
변화는 수치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매일경제>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과 함께 3,000만 건의 정형 빅데이터를 사용해 욜드 세대가 인식하는 최신 트렌드를 분석했는데(<매일경제> 2020년 3월 27일 자 ‘젊어진 노년층 욜드 미래 한국 앞당긴다’), 이들은 기존의 고령층과는 많이 다른 결과를 보였다. 본인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건강뿐 아니라 매력적인 외모를 가꾸기 위한 수단으로 운동에 시간을 투자한다.
더 이상 깃발을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즐기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며,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닌 여생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욜드 세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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