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 The Sage Investor
2023. 04. 05
글로벌 그린 경제를 이끄는
탄소와 전기차 시장
Global X가 뽑은 글로벌 그린 경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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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는 장문의 설명보다도 적절한 차트 하나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Global X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협업하여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단기적 트렌드를 차트로 시각화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CHARTING DISRUPTION’은 인터렉티브 형식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Global X가 뽑은 2023년 4개의 혁신 테마 중 첫 번째 테마인 'A Greener Economy (친환경 / 그린경제)'에 대해 살펴본다.

1. A Greener Economy (친환경 / 그린경제)

Theme 1. 기후 변화
Theme 2. 글로벌 탈탄소화
Theme 3. 모빌리티
Theme 4. 혁신소재


- 본 콘텐츠는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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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는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대표적 ETF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2008년 설립되었다. ‘평범한 ETF를 넘어서’(Beyond Ordinary ETF)란 모토 아래, 로봇 및 인공지능 종목에 투자하는 BOTZ ETF,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하는 CLOU ETF 등 테마형, 인컴형, 액티브 채권형으로 다양하게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405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경제와 기술 발전에 있어 ‘Green’을 제외할 수 없는 시대, 그린경제가 혁신의 핵심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와 글로벌 탈탄소화, 모빌리티, 혁신소재까지 그린 경제를 설명하는 핵심 주제 전반을 살펴보도록 하자.
Theme 2 글로벌 탈탄소화
기후 변화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은 2015년 채택한 파리 기후 협정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실제 각국에서 이를 기반으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고, 탄소 시장의 지속적 성장 및 탄소 포집 기술의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탄소 시장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형식으로 주요 참여자는 유럽 국가들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까지 동참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체결한 교토의정서(1997년)에 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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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 캘리포니아는 2020년 탄소 허용량 18억 7천만 개 거래에서 2021년 24억 개 거래로 상당히 증가.

• RGGI : 2022년 펜실베이니아는 탄소 시장에 상당한 공급량을 가져다 줄 Regional Greenhouse Gas Initiative(RGGI)를 지속하기 위해 기업들의 소송에 맞섬. 반대로 버지니아는 RGGI 폐지 임박.

• EU : EU Allowances(EUAs)는 2021년에 가치가 144% 상승했으며 글로벌 탄소 허용량 거래 가치의 90%를 차지.

• 중국 : 2022년에 시작한 중국의 ETS는 이미 EU의 3배 규모의 탄소 시장. 중국의 중공업 및 제조업이 추가되면 70% 이상 성장 가능.
탄소배출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규정탄소시장의 거래량은 2021년 기준 8천억 달러(1,036조 원)를 돌파하였고 장외거래인 자발적탄소시장의 거래량 역시 2021년 기준 전년대비 4배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향후 탄소배출권 시장은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거래 가격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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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재생금융(Regenerative Finance, ReFi) 등 탄소 크레딧 토큰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탄소배출권 토큰의 경우 2021년 MCO2를 시작으로 여러 발달 단계를 거쳐왔으며 현재 세계은행 산하인 국제금융기구(IFC)가 블록체인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개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Theme 3 모빌리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천만 대를 돌파하면서 전년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2022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의 성장성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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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보급률은 2022년부터 2035년 사이 매년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2.5%의 점유율이 예상되며, 2030년에는 36%, 2035년에는 55%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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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각국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테마이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하여 유럽, 인도 등 다양한 지역이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 등으로 전기차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노르웨이이다.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100% 탄소배출제로 차량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외 많은 국가가 탄소제로 정책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배출차량 운행을 실질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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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독일 : 2023년 보조금(최대 4,500유로)으로 향후 2년간 34억 유로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
• 프랑스 : 2023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최대 5천 유로) 지급. 전기차 리스 구매에 대해서도 13억 유로 보조금 배정

아시아
• 중국 : 2022년 중국은 전기차 구매 시 취득세 면제를 2023년까지 연장. 추가적인 보조금도 정부, 지방정부 수준에서 가능.
• 인도 : 2021년 인도는 전기차 중심 FAME II 정책을 2024년까지 연장. 해당 정책에는 전기 바이크 및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음.

미국
• 2022년 8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 전기차 신차와 중고차에 대한 세금공제 각각 7,500달러와 4천 달러로 연장.
• 2021년 11월 인프라 및 고용법(IIJA) 통과. 전기차 충전소에 75억 달러 투자결정. 2030년까지 당국에서는 충전소 50만대 설립을 목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는 충전소 확충이다. 현재 중국에는 세계 최대인 115만 개의 충전소가 있고 2025년까지 전기차 2천만 대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그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럽은 2025년까지 전기 및 수소차 충전소 1백만 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국 역시 2030년까지 인프라 및 고용법을 통해 충전소 50만 개를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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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는 세계 최대인 115만 개의 충전소가 있고
2025년까지 전기차 2천만 대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그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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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글. Glabal X 리서치 |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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