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공부의 조티라디티야 신디아 장관은 최근 인도 항공 부문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전체 항공기 규모가 향후 5년간 두 배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도의 항공기 대수는 700대 정도이나, 5년 후에는 1,200대로 늘어날 것이다. 이는 거의 2배에 가깝다. 연간 탑승객 수도 현재 2억 명에서 7~10년 내 4억 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많은 탑승객은 더 많은 공항, 더 많은 항공기, 그리고 더 발전된 항공 인프라가 만들어질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디아 장관은 향후 4년 내 정부 및 민간 항공 부문에서 약 9,500억 루피 규모(약 15조 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투자는 기존 공항을 비롯해 새롭게 추진되는 그린필드 공항(기존 건축물이 전혀 없는 토지에 조성되는 공항. 인근 시설로부터 오는 제약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부문에서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그린필드 공항 정책에 따라, 인도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21개의 그린필드 공항 설립을 승인했다. 모파주의 고아, 마하라슈트라주의 나비 뭄바이,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다브라 등 지역에서 그린필드 공항 설립이 승인되었고, 이 중 10개 지역에서는 이미 그린필드 공항이 운영되고 있다.